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베로도네츠크 전투 (문단 편집) == 의의 ==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초반 시베르스키도네츠 강 동안을 완전히 상실했지만, 지연전 자체는 효율적으로 수행해 러시아군의 공세 전력을 상당히 분쇄하는 데엔 성공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측의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포병 전력과[* 정밀도는 우크라이나군이 훨씬 높으나 포병전의 경우 제공권을 잡지 못한다면 육상에서 숫자로 밀고가는 경우가 훨씬 더 유리하다. 당시 세베로도네츠크 전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공군전력이 부실해서 육상에서 참호전으로 붙었기에 상대적으로 좁아진 전선에서 아낌없이 물량전을 시전하는 러시아군 쪽이 유리했다. 그리고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를 포격질로 초토화시켜놓아서 밀고 들어가기는 쉬워도 방어에는 불리해졌다. 또한 보병 위주인 우크라이나에게 유리한 시가전으로 쉽게 끌려가진 않았기에 도시를 낀 방어전도 어려웠다.] 기계화 전력 때문에 러시아가 대규모 화력전을 시전하고 불리하면 기계화로 치고 빠지는[* 한때 우크라이나가 세베로도네츠크를 80% 이상 탈환했다가 도로 밀려난것도 러시아군이 기계화가 잘 된 이점을 활용해 포켓에 갇히기 전에 빠르게 튀었다가 되돌아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전 키이우 포켓 실패도 우크라이나군의 부실한 기계화가 영향을 줬던 사태다.] 전술에서 불리하다는게 입증되었다. 그래도 6월 하순 우크라이나군 동부전선에 자주포가 공급되자 상황이 조금은 완화된 모습도 보여줬기에 서방의 기계화 지원이 강화되면 해결될 문제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가 세베로도네츠크 전투 포함 동부 공세동안 [[다연장로켓]] 같은 원거리 무기를 많이 달라고 요청한것도 러시아의 이런 이점을 어떻게든 만회하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원거리 무기가 없고 기계화와 화력이 동시에 모자라던 6월달까지의 우크라이나군은 어쩔 수 없이 병력들을 갈아넣는 전술을 동부 쪽 전투에서 채용할 수밖에 없었다.] 우크라이나군의 보급이 예상 외로 열악하다는 게 증명되었다. 그나마 동부 우크라이나군은 자국 영토기 때문에 보급 수준이 러시아군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지만 동부전선에선 의용군이고 자국군이고 열악한 보급에 심하게 시달린다는게 조명되어 보급 정비가 더욱 시급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그간 있었던 물자 소모가 지금 수준의 공급을 한참 앞서고 있으며, 렌드리스가 오데사항 봉쇄로 인한 병목현상을 겪고 있는데다가 우크라이나의 낙후된 보급로 특성상 매우 제한적인 보급로는 툭하면 러시아군이 포격을 날려대 원활한 보급에 제한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 전투]] 당시의 삽질을 이번에도 반복했다. 시베르스키도네츠 강 동안 전역을 얻긴 했으나, 가뜩이나 보병도 모자란 판에 이 도시 하나 얻자고 너무 많은 병력과 물자를 손실했다. 그것도 남부 전선에서 병력을 있는 대로 차출했는데도 말이다. 물론 우크라이나군도 무수히 죽어나갔지만 대부분의 전투에서 러시아군은 최소 2배 이상의 병력을 손실했고, 총동원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우크라이나군의 병력 보충속도를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진격 속도에 비해 포탄 소모량이 너무 많아 가용 가능한 포탄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는지,[* 러시아는 여기서 말 그대로 화력투사를 엄청나게 시전한데다가 우크라이나군이 탄약고를 저격해댄 적도 여러 번이다. 게다가 러시아의 포탄 관리 상태도 그다지 좋지 않음을 감안하면 이런 원인들이 모두 합쳐져서 포탄 재고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벨라루스군이 보유한 탄약까지 가져다 쓰기 시작했다.[* 물론 러시아군이 보유한 탄약이 진짜로 고갈된 것은 아니다. 서방과의 대전쟁에 대비해서 쌓아놓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탄약이 바닥을 드러냈다는 말은 세계대전에 대비해서 쌓아놓은 비축물량 등 고갈되면 이제 답 없어지는 물량을 제외하고 남은 게 없다는 소리다.] 일단 러시아군은 졸로테 방면에서 리시찬스크를 공략하는 전략을 쓸 것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군은 리시찬스크 공방전에서 시간을 끄는 동안 남부 전선에서 잔존한 러시아군을 격파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우크라이나는 세베로도네츠크 포함 동부전선을 포기하지 않았다. 전력이 정비되면 다시 탈환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의 예상과 달리 러시아군은 여세를 몰아 불과 일주일 만에 [[리시찬스크]]의 우크라이나군을 분쇄하면서, 리시찬스크를 완전히 장악하였다. 그러나 [[포파스나]]를 빼앗긴 시점부터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는 포켓 안에 있는 꼴이었고, 강 건너 세베로도네츠크가 완벽히 점령된 시점부터는 러시아군이 포파스나에서 전력을 합쳐 리시찬스크를 공격할 게 뻔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도 끝까지 지킬 전략적 이점이 없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군은 전력을 잘 보존하면서 포위망이 구축되기 직전에 철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오히려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에서 지연전을 수행하며 러시아군의 전력을 최대한 소모하고, 그만큼 버틴 우크라이나군이 잘 싸웠음을 반증했다. 애초에 리시찬스크는 강을 제외하면 방어력이 매우 빈약한 지형이라 우크라이나군이 리시찬스크에서 죽어라 버텼다고 해도 큰 요새 역할을 해줄 건물이 없어서 7일 만에 리시찬스크 내 병력들이 전멸당했을 것이다. 오히려 지금처럼 우크라이나군이 리시찬스크에서 안전하게 철수한 게 다행이며 주 전력을 대부분 보존한 채로 퇴각한 것은 러시아에겐 큰 악재나 다름없다. 리시찬스크 함락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포위망을 형성하기 어려운 [[슬로뱐스크]]-[[시베르스크]]-[[바흐무트]] 방어선에서 러시아군을 방어할 계획인 듯 하다. 이후 9월 10일자로 우크라이나군이 리시찬스크 방어선을 돌파하면서 전투가 진행중에 따라 러시아군의 입장에서는 점령한 세베로도네츠크의 유지 여부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리만(도시)|리만]]을 [[리만 전투|탈환하면서]] 세베로도네츠크에 길이 뚫려 본격적인 공세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공세종말점에 이르러 [[스바토베 전투|스바토베-크레민나 방향]] 러시아군의 방어선을 뚫지 못하면서 2023년 4월까지도 세베로도네츠크는 러시아의 통제 하에 있다. [[분류: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투]][[분류:2022년 전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